추신수, 2경기 연속 안타…아쉬운 삼진 3개

추신수, 2경기 연속 안타…아쉬운 삼진 3개

입력 2010-09-01 00:00
수정 2010-09-0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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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쳤지만 여러 차례 기회에서 번번이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계속된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4타수 1안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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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AP=연합뉴스
추신수
AP=연합뉴스
 시즌 타율은 0.291을 유지했다.

 추신수는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카고 선발 투수 에드윈 잭슨의 6구째 낮은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며 최근 부진했던 타격감을 되찾는 듯했지만,추신수는 이어진 세 번의 타석에서 연달아 삼진에 그쳐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0-0으로 맞선 3회 2사 3루에서 시속 158㎞ 높은 직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6회 1사 1루에서는 잭슨과 풀카운트까지 신경전을 벌였으나 몸쪽으로 휘어드는 슬라이더에 속아 방망이가 헛돌았다.

 추신수는 8회말에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클리블랜드는 1-4로 역전당한 9회말 연속 안타로 3-4까지 따라붙었지만,경기를 뒤집지는 못하고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한편 피츠버그 파이리츠 구원투수 박찬호(37)는 6경기 연속 자책점 없는 투구를 펼쳤다.

 박찬호는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방문경기에서 14-6으로 앞선 8회말 2사 1루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안타 한 개를 맞고 주자를 불러들였지만 더는 실점하지 않고 이닝을 마쳤다.

 중간 투수 션 갤러거가 연속 안타를 맞고 4실점하며 흔들리자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곧바로 2루 도루를 허용해 위기를 맞았다.

 이어 강타자 알폰소 소리아노에게 좌전 안타를 얻어맞아 점수를 더 내줬지만 박찬호의 실점이나 자책점으로 기록되지는 않았다.

 박찬호는 다음 타자 타일러 콜빈에게 시속 141㎞ 슬라이더를 던져 3루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추격의 불씨를 잠재웠다.

 박찬호는 9회 수비 때 크리스 레소프로 교체됐다.

 박찬호의 평균자책점은 5.52로 약간 내려갔고,지난달 21일 뉴욕 메츠와 경기무터 5경기 연속 무자책점 행진도 이어갔다.

 피츠버그는 장단 15안타를 몰아쳐 14-7로 대승을 거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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