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 골문을 열다니’…발렌시아 축구팬 무승부 후 사망

‘바르샤 골문을 열다니’…발렌시아 축구팬 무승부 후 사망

입력 2015-12-07 09:03
수정 2015-12-0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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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의 한 팬이 FC바르셀로나와의 경기 직후 목숨을 잃었다.

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에 따르면 43세의 발렌시아 팬은 전날 발렌시아-바르셀로나의 경기가 끝난 뒤 사망했다.

발렌시아는 스페인 발렌시아 캄프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5-2016 정규리그 14라운드 바르셀로나와의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14분 바르셀로나 루이스 수아레스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다가 패색이 짙던 후반 41분 산티 미나가 극적인 동점골을 넣어 무승부를 기록했다.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34)를 상대로 승점 1을 챙긴 발렌시아는 7위(승점 20)를 유지했다.

이 팬은 발렌시아의 동점골에 기뻐한 뒤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목숨을 건지지 못했다. 자세한 사망 원인은 언급되지 않았다.

발렌시아 구단은 “경기 후 팬을 잃게 됐다는 것을 알고 매우 슬펐다”며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에는 데포르티보와 셀타 비고의 경기 도중 팬이 사망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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