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銀 명퇴 813명 신청

SC제일銀 명퇴 813명 신청

입력 2011-12-14 00:00
수정 2011-12-14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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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이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SC제일은행은 13일까지 일반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 명예퇴직 신청을 받은 결과 813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전체 직원 6400여명 중 13%에 달한다.

제일은행은 명예퇴직자에게 34개월분의 특별퇴직금과 최고 5600만원의 학자금, 창업지원금, 건강검진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오는 30일까지 심사를 거쳐 특별한 문제가 없을 경우 대부분의 명예퇴직 신청을 받아들일 계획이다.

지난여름 제일은행 노조는 성과연봉제 도입에 반발, 60일이 넘는 장기 파업을 단행했다. 이때 폐쇄된 지점 42개 가운데 15개는 파업 이후에도 문을 열지 않았는데, 직원 수 감소로 인해 폐쇄 지점의 재개장이 더 불투명해졌다. 지난달 제일은행이 임원급 20여명을 명예퇴직시킨 데 이어 직원 명예퇴직 신청을 받자 대규모 인력감축 수순을 밟고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2011-12-14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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