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백종원도시락 돌풍…2주만에 100만개 팔려

CU 백종원도시락 돌풍…2주만에 100만개 팔려

입력 2015-12-28 15:39
수정 2015-12-28 15: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편의점 CU(씨유)는 지난 10일 요리연구가 백종원 씨를 전면에 내세워 출시한 ‘백종원도시락’과 ‘매콤불고기정식’이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넘었다고 28일 밝혔다.

백종원도시락은 정식 판매를 시작한 11일 하루에만 약 7만∼8만개가 판매됐으며, 12월 말 현재 첫 출시 때보다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고 씨유는 설명했다.

폭발적인 수요를 맞추고자 전국 5곳 제조센터에서는 생산 라인과 인력을 두 배 늘리고 24시간 완전가동하고 있다.

백종원도시락 품귀 현상이 이어지면서 일부 점포에서는 도시락 예약제를 통해 미리 주문한 고객의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씨유 관계자는 “GS25의 ‘김혜자도시락’(2009년 출시 이후 6년간 누적 판매 4천600만개)보다 3.4배, 세븐일레븐 ‘혜리도시락’(출시 3주만에 50만개 판매)보다는 3배나 빠른 속도”라며 “편의점 도시락 사상 최단 기간 최다 판매”라고 말했다.

씨유는 백종원도시락의 인기 비결로 맛과 가격을 꼽았다. 한 끼 식사로 손색없는 푸짐한 구성을 3천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17일 출시된 ‘백종원삼각김밥’ 2종(타르타르참치마요·고추참치)도 속재료를 기존 삼각김밥보다 170∼200% 늘려 인기를 끌고 있다.

씨유는 지난 9월 백종원 씨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도시락, 주먹밥, 김밥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왔다. 백씨는 상품 기획부터 메뉴 구성에 이르기까지 개발 과정 전반에 참여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