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1800 고지에…코스피 18P↑

마침내 1800 고지에…코스피 18P↑

입력 2010-09-10 00:00
수정 2010-09-1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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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가 2년 3개월여만에 마침내 1,800 고지에 다시 올라섰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22포인트(1.02%) 오른 1,802.58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1,800선을 넘은 것은 2008년 6월 9일 이후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도 996조원을 기록하며 1천조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기관과 외국인,프로그램의 동반 순매수가 나타나며 곧바로 1,800선을 돌파했고 오전까지 1,805~1,808 사이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오후들어 개인과 일부 기관의 매물이 출회되면서 코스피지수는 한때 1,800선을 하회하기도 했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1,800선 위에서 거래를 마칠 수 있었다.

 증시 전문가들은 전날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줄어든 덕에 투자 심리가 안정된 상태에서 우리 증시가 개장했고,유가증권시장은 물론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도 강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가 상승폭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484선 위에서 상승세로 출발한 뒤 모처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나타난데 힘입어 2.62포인트(0.54%) 오른 484.48로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는 엇갈린 모습이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엔화 강세 행진이 주춤하고 경기부양정책이 발표되면서 1.55% 뛰었고,대만 가권지수는 0.70% 올랐다.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부동산 관련 규제 강화 우려가 다시 제기되면서 0.1%정도의 낙폭을 보이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와 H주지수는 각각 0.04%와 0.37% 내린 채 오전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에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사흘 연속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에 비해 1.70원 내린 1,165.70원을 나타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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