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셴코 불복… 정국불안 예상
![](https://img.seoul.co.kr/img/upload/2010/02/09/SSI_2010020901013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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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8일 발표한 잠정 개표(개표율 97.6%) 결과 야누코비치가 득표율 48.49%로 45.92%를 얻은 율리아 티모셴코(49) 현 총리를 간발의 차로 따돌렸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하지만 득표 차이가 적은 데다 티모셴코 총리 측이 선거 부정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등 패배를 인정하지 않음에 따라 정국 불안이 예상된다.
해외 선거감시단인 유럽안보협력기구(OSCE)는 이번 선거를 “투명하고 정직했다.”고 평가했다.
야누코비치는 2004년 대선에서 빅토르 유셴코 현 대통령과 맞붙어 승리했지만 부정선거 시비로 일어난 ‘오렌지 혁명’ 결과 치른 재선거에서 유셴코에 패한 바 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2010-02-0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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