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남성보다 문신 더 해

여성이 남성보다 문신 더 해

입력 2012-03-06 00:00
수정 2012-03-06 16: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문신은 거칠게 보이는 남자가 주로 하는 것이고 여자는 극소수만 해당한다고 생각한다면 착각이라는 조사가 나왔다.

’베스트 잉크’라는 제목의 새로운 쇼를 주관하는 TV방송국과 라이트스피드 연구소가 미 전역에서 1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의외로 여성이 문신한 경우는 59%였으나 남성은 41%였다.

현지 시간으로 6일 공표될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여성은 남성과 다른 형태와 크기의 문신을 했으며, 문신 행위가 타인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것이었다.

또 문신을 한 유명 연예인이나 문신에 관한 TV 쇼가 문신을 문화적으로 수용할 만하게 했으며 오히려 공공연히 문신을 드러내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신을 한 사람의 89%는 다른 사람이 문신을 꺼리는지 상관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이 가운데 46%는 직장 상사에게 문신을 자랑스럽게 보여준다고 밝혔다.

여성의 40% 이상은 친구나 연인과 함께 문신을 했고 남성 파트너보다 문신 경험을 ‘다소 심각하게’ 받아들였다.

앤젤리나 졸리, 데이비드 베컴 같은 스타도 대중 앞에 문신을 드러냈고 리아나, 레이디 가가 등 보다 젊은 여성 유명인이 이들을 본받아 트위터에 문신 사진을 올려놓기도 했다.

미국에서는 또 ‘LA 잉크(Ink)’, ‘잉크 마스터(Ink Master)’ 같은 TV 리얼리티 쇼가 문신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는데 한몫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