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시각장애인 인권운동가 천광청(陳光誠)이 중국 관리의 도움을 받아 자신과 가족들의 여권 수속을 마쳤다고 홍콩 언론들이 17일 보도했다.
천광청은 홍콩 언론과 전화 통화에서 16일 고향인 산둥(山東)성의 공안국 출입국 담당 관리가 자신이 입원 중인 베이징(北京)의 차오양(朝陽) 병원을 찾아와 여권 신청 서류를 건네줘 작성했다고 말했다.
이 관리는 여권 신청에 붙일 천광청과 부인, 두 자녀의 사진도 찍었다.
홍콩 명보(明報)는 여권 처리 기간이 일반적으로 근무일 기준으로 15일, 즉 약 3주가 걸리는 점을 고려할 때 천광청의 여권이 다음 달 6일 발급될 것으로 예상했다.
천광청은 ‘헌법이 규정하는 공민권을 보장하겠다’는 중국 관리의 말투로 판단하건대 출국 후 나중에 중국으로 돌아오는 것은 큰 문제가 안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천광청은 홍콩 언론과 전화 통화에서 16일 고향인 산둥(山東)성의 공안국 출입국 담당 관리가 자신이 입원 중인 베이징(北京)의 차오양(朝陽) 병원을 찾아와 여권 신청 서류를 건네줘 작성했다고 말했다.
이 관리는 여권 신청에 붙일 천광청과 부인, 두 자녀의 사진도 찍었다.
홍콩 명보(明報)는 여권 처리 기간이 일반적으로 근무일 기준으로 15일, 즉 약 3주가 걸리는 점을 고려할 때 천광청의 여권이 다음 달 6일 발급될 것으로 예상했다.
천광청은 ‘헌법이 규정하는 공민권을 보장하겠다’는 중국 관리의 말투로 판단하건대 출국 후 나중에 중국으로 돌아오는 것은 큰 문제가 안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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