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을 찾는 관광객들이 적어도 올 연말까지는 ‘자유의 여신상’을 먼발치에서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 것 같다.
미국 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지난달 말 동북부 지역을 강타한 초강력 허리케인 ‘샌디’의 여파로 자유의 여신상이 아무리 일러도 연말까지는 다시 개방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사무소는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리버티섬과 동일한 공원 구역에 속하는 엘리스 섬의 주요 설비와 인프라가 상당 부분 손상됐으며 복구 작업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원당국은 샌디 당시 여신상으로 향하는 접근로와 난간, 부두시설 등이 초토화하자 그때부터 일반인의 접근을 금지했다. 다행히 여신상 본체와 받침대 등 하부 시설에는 아무런 피해가 없었다.
사무소 관계자는 “두 섬에서 청소와 함께 보수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 항으로 들어오는 허드슨 강 입구의 리버티섬에 우뚝 선 자유의 여신상은 1886년 미국 독립 10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에서 우호의 상징으로 선물한 것이다.
프랑스 조각가 프레데리크 오귀스트 바르톨디가 만들었으며 이민자들에게 ‘아메리칸 드림’과 자유를 상징한다.
앞서 공원당국은 지난해 10월부터 보수 공사를 벌이면서 통제했던 내부 관람을 여신상 건립 126주년인 지난달 28일부터 재개키로 한 바 있다.
3천만달러(약 325억원)가 들어간 보수공사를 통해 여신상 꼭대기 왕관 부분의 관람대로 오르는 계단이 354개에서 393개로 늘었고 휠체어 통로도 생겼다.
연합뉴스
미국 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지난달 말 동북부 지역을 강타한 초강력 허리케인 ‘샌디’의 여파로 자유의 여신상이 아무리 일러도 연말까지는 다시 개방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사무소는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리버티섬과 동일한 공원 구역에 속하는 엘리스 섬의 주요 설비와 인프라가 상당 부분 손상됐으며 복구 작업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원당국은 샌디 당시 여신상으로 향하는 접근로와 난간, 부두시설 등이 초토화하자 그때부터 일반인의 접근을 금지했다. 다행히 여신상 본체와 받침대 등 하부 시설에는 아무런 피해가 없었다.
사무소 관계자는 “두 섬에서 청소와 함께 보수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 항으로 들어오는 허드슨 강 입구의 리버티섬에 우뚝 선 자유의 여신상은 1886년 미국 독립 10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에서 우호의 상징으로 선물한 것이다.
프랑스 조각가 프레데리크 오귀스트 바르톨디가 만들었으며 이민자들에게 ‘아메리칸 드림’과 자유를 상징한다.
앞서 공원당국은 지난해 10월부터 보수 공사를 벌이면서 통제했던 내부 관람을 여신상 건립 126주년인 지난달 28일부터 재개키로 한 바 있다.
3천만달러(약 325억원)가 들어간 보수공사를 통해 여신상 꼭대기 왕관 부분의 관람대로 오르는 계단이 354개에서 393개로 늘었고 휠체어 통로도 생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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