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내각 지지율 46%로 4%포인트 하락
아베 정권이 추진 중인 자위대의 해외활동 확대에 일본인 과반이 반대하는 것으로 아사히신문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아사히가 지난 14∼15일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자위대의 해외파견 제한을 완화하거나 미군 등 외국군대 후방 지원을 현재보다 쉽게 만드는 데 대해 52%가 반대한다고 답했고, 찬성은 33%에 그쳤다.
남성 응답자는 반대 46%, 찬성 44%로 엇비슷했으나 여성 응답자는 반대가 57%로 찬성(22%)을 압도했다.
집단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법제화하는 데 대해서도 반대가 44%로, 찬성(32%)을 웃돌았다.
선거권 연령을 ‘20세 이상’에서 ‘18세 이상’으로 낮추는 데 대해서는 찬성이 48%, 반대가 39%로 집계됐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아베 내각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에 비해 4% 포인트 떨어진 46%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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