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우리 사회 곳곳에 똬리를 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전 예고 없이 찾아오는 재난의 직접 피해는 물론 경기 침체를 비롯해 재난 이후 지역 주민들이 감내해야 하는 2차 피해도 적지 않다. 불안은 노후화된 시설과 허술한 관리 등 과거가 만들어낸 결과물이지만 안전은 미래를 위한 준비 과정이다. 사회간접자본(SOC) 등을 관리하는 공공기관들은 국민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파수꾼’과 다름없다. 각종 재난·재해 상황에 대비하는 맞춤형 대응책을 마련하고 지역 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소통법도 찾고 있다. 지역 사회의 불안을 불식시키고 희망을 전파하기 위한 공공기관들의 다양한 활동을 소개한다.
2017-12-0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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