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내달 1일 한나라당 전체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청와대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로써 이명박 대통령과 박 전 대표는 지난 8월 21일 청와대 회동에 이어 불과 달포 가량 만에 또다시 만나게 되는 셈이다.물론 단독 회동은 아니지만 한때 서먹서먹했던 관계였던 점을 감안하면 적잖은 의미가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박 전 대표의 대변인 격인 이정현 의원은 2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박 전 대표가 만찬에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달 7일 안상수 대표와의 첫 월례회동에서 안 대표의 제안을 받아들여 당 소속 의원 전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하기로 했다.애초 부부동반으로 알려졌지만 의원들만 참석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 대통령이 한나라당 전체 의원들과 자리를 함께하는 것은 지난 2008년 4월22일 18대 총선 직후 국회의원 당선자 부부동반 초청 만찬 이후 2년5개월여만이다.
박 전 대표는 당시 이 만찬에 참석하지 않았다.18대 총선 공천 당시 논란이 됐던 친박(친박근혜) 인사들에 대한 ‘공천 학살’에 서운함이 묻어나왔다는 해석이 나왔었다.
이번 청와대 만찬 참석은 지난 ‘8.21 회동’을 계기로 이 대통령과의 관계개선 기류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8.21 회동’에서 현 정권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고,박 전 대표는 이후 친이(친이명박) 직계 의원들과 식사 모임을 갖는 등 당내 소통과 화합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청와대도 이런 기류를 감안,박 전 대표에 대해 충분한 예우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박 전 대표에 대해서는 어떤 방식으로든 예우를 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박 전 대표 뿐만 아니라 정몽준 전 대표 등 전임 대표와 김형오 전 국회의장 등 주요 요직에 있던 인사들에 대해 예우를 하는 것이며 현재 주요 당직자들도 예우 대상”이라고 부연했다.
예우 방식이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좌석 배치시 박 전 대표를 헤드테이블에 앉도록 하거나 말씀 기회를 주는 방법 또는 건배제의를 하도록 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인 박 전 대표는 내달 4일부터 시작하는 국정감사에서 호남과 충청 지역을 담당하는 2반에 소속돼 기재위원으로서 첫 국감 활동에 나선다.1반은 영남 지역이 담당이다.
2반에는 주로 민주당 의원들이 포진했지만 박 전 대표 등 한나라당 소속 의원 4명도 참여했다.박 전 대표가 호남 지역을 찾는 것은 지난 2007년 11월 말 이명박 후보 대선 지원유세 이후 약 2년여만이다.
연합뉴스
이로써 이명박 대통령과 박 전 대표는 지난 8월 21일 청와대 회동에 이어 불과 달포 가량 만에 또다시 만나게 되는 셈이다.물론 단독 회동은 아니지만 한때 서먹서먹했던 관계였던 점을 감안하면 적잖은 의미가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박 전 대표의 대변인 격인 이정현 의원은 27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박 전 대표가 만찬에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달 7일 안상수 대표와의 첫 월례회동에서 안 대표의 제안을 받아들여 당 소속 의원 전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하기로 했다.애초 부부동반으로 알려졌지만 의원들만 참석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 대통령이 한나라당 전체 의원들과 자리를 함께하는 것은 지난 2008년 4월22일 18대 총선 직후 국회의원 당선자 부부동반 초청 만찬 이후 2년5개월여만이다.
박 전 대표는 당시 이 만찬에 참석하지 않았다.18대 총선 공천 당시 논란이 됐던 친박(친박근혜) 인사들에 대한 ‘공천 학살’에 서운함이 묻어나왔다는 해석이 나왔었다.
이번 청와대 만찬 참석은 지난 ‘8.21 회동’을 계기로 이 대통령과의 관계개선 기류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8.21 회동’에서 현 정권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고,박 전 대표는 이후 친이(친이명박) 직계 의원들과 식사 모임을 갖는 등 당내 소통과 화합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청와대도 이런 기류를 감안,박 전 대표에 대해 충분한 예우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박 전 대표에 대해서는 어떤 방식으로든 예우를 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박 전 대표 뿐만 아니라 정몽준 전 대표 등 전임 대표와 김형오 전 국회의장 등 주요 요직에 있던 인사들에 대해 예우를 하는 것이며 현재 주요 당직자들도 예우 대상”이라고 부연했다.
예우 방식이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좌석 배치시 박 전 대표를 헤드테이블에 앉도록 하거나 말씀 기회를 주는 방법 또는 건배제의를 하도록 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인 박 전 대표는 내달 4일부터 시작하는 국정감사에서 호남과 충청 지역을 담당하는 2반에 소속돼 기재위원으로서 첫 국감 활동에 나선다.1반은 영남 지역이 담당이다.
2반에는 주로 민주당 의원들이 포진했지만 박 전 대표 등 한나라당 소속 의원 4명도 참여했다.박 전 대표가 호남 지역을 찾는 것은 지난 2007년 11월 말 이명박 후보 대선 지원유세 이후 약 2년여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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