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도 G20서 反테러 한목소리

여야 의원도 G20서 反테러 한목소리

입력 2011-05-19 00:00
수정 2011-05-1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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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세계,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19일 국회에서 개막한 ‘서울 G20 국회의장 회의’에는 여야 의원들도 한국 대표단으로 참석, 한목소리로 ‘반(反) 테러 국제공조’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국대표단은 박희태 국회의장, 홍재형 정의화 부의장을 비롯한 국회의장단, 한나라당 남경필 박 진 진 영 정옥임 조윤선, 민주당 김성곤 최인기 김희철 이성남, 자유선진당 박선영, 창조한국당 이용경 의원 등 16명으로 꾸려졌다.

박 의장은 여야 원내대표 등과 협의, 외교통이거나 국제적인 교류 활동에 활발히 참여해온 의원들과 해당 분야 전문가 등으로 한국대표단을 구성했다고 국회 관계자는 전했다.

박 진 의원은 “우리는 (북한의) 사이버 테러리즘과 핵확산 위협에 놓여 있고, 한국과 동북아에서는 당연히 북한의 위협에 우려를 하고 있다”며 “이런 행위에 대해서 우린 강력한 입장을 취하는 동시에 6자 회담과 남북 회담도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곤 의원은 “반(反) 인류적인 테러를 근절하려면 국제적인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무력동원도 필요하다”면서 “테러가 조장될 수 있는 토양을 개선해야 테러를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며 참가국 의장들에게 약소국에 대한 정치ㆍ경제적인 배려를 주문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은 “지난해 천안함ㆍ연평도 사태를 겪으면서 한반도는 위기로까지 몰렸으며 지금도 북한의 무력도발과 핵위협은 테러를 넘어 전쟁 유사 행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국제사회가 자국 이기주의를 버리고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소말리아 해적문제를 거론, “각국의 해적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안전망을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나아가 소말리아 해적 재판소를 설치하면 효과적으로 테러를 방지하고 상선ㆍ여객선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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