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의원 등 초선 의원 5명, 당 쇄신 목소리
![더불어민주당 장철민(왼쪽부터), 장경태, 오영환, 이소영, (하나 건너) 전용기 등 초선 의원들이 지난 9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2030 의원 입장문’ 발표에 앞서 허리를 굽히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4/11/SSI_20210411170012_O2.jpg)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장철민(왼쪽부터), 장경태, 오영환, 이소영, (하나 건너) 전용기 등 초선 의원들이 지난 9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2030 의원 입장문’ 발표에 앞서 허리를 굽히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4/11/SSI_20210411170012.jpg)
더불어민주당 장철민(왼쪽부터), 장경태, 오영환, 이소영, (하나 건너) 전용기 등 초선 의원들이 지난 9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2030 의원 입장문’ 발표에 앞서 허리를 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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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조국 사태로 인해 “청년들은 가진 사람들이 교육이나 입시에서 상상할 수 없는 기회를 갖게 된다는 데에서 오는 사회구조적인 불평등에 대한 분노와 박탈감이 있었다”면서 “저희는 청년 의원이었으니까 청년들이 느꼈던 박탈감들에 대해서 더 적극적으로 찾아보고 해결하려는 노력을 했어야 되는데, 굉장히 게을렀다”고 반성했다.
또 당의 입장에 대해 “검찰의 기득권을 해체하는 것이 대한민국을 좋게 해 나가는 검찰 개혁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고, 그런 부분을 정확하게 설명하는 것이 국회에서 법안과 제도로서 해야할 일이었다”며 “조 전 장관을 상징으로 만들어버리고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했고, 국론은 분열되고 국민은 나뉘게 됐다”고 돌아봤다.
![입장문 발표하는 민주당 2030 초선 의원](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4/09/SSI_20210409210638_O2.jpg)
![입장문 발표하는 민주당 2030 초선 의원](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4/09/SSI_20210409210638.jpg)
입장문 발표하는 민주당 2030 초선 의원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오영환, 이소영, 장경태, 장철민 등 초선 의원들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2030의원 입장문’ 발표를 하고 있다. 2021.4.9 연합뉴스
항의문자가 쏟아지고 있는 것에 대해 장 의원은 “충분히 의견을 주실 수 있다.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어떻게 보면 우리 당과 구성원들의 문제”라고 밝혔다.
또 “당원들이 주시는 여러 걱정과 의견들도 저희가 잘 고민하고 소통도 하고 있다. 지금 주는 문자와 전화는 물리적으로 답변을 드리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이 자리를 빌려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며 “저희가 적극적으로 듣고 저 뿐만 아니라 당원들이 나서서 같이 숙고하고 당내의 여러 가능성들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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