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의장 한빛맹학교 위문… ‘서민 속으로의 대진출’ 강조
박희태 국회의장은 15일 “장애인들이 비장애인과 똑같은 생활을 하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박희태(왼쪽) 국회의장과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이 15일 서울 수유리 한빛맹학교를 찾아 한 시각장애아의 찰흙놀이를 지켜보며 격려하고 있다. 국회 사진기자단](https://img.seoul.co.kr/img/upload/2010/09/15/SSI_20100915195952.jpg)
국회 사진기자단
![박희태(왼쪽) 국회의장과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이 15일 서울 수유리 한빛맹학교를 찾아 한 시각장애아의 찰흙놀이를 지켜보며 격려하고 있다. 국회 사진기자단](https://img.seoul.co.kr//img/upload/2010/09/15/SSI_20100915195952.jpg)
박희태(왼쪽) 국회의장과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이 15일 서울 수유리 한빛맹학교를 찾아 한 시각장애아의 찰흙놀이를 지켜보며 격려하고 있다.
국회 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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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장은 오후 서울 수유동 한빛맹학교를 방문해 “우리 사회에 장애인이 안 생길 수는 없는 만큼 많은 사람이 장애인을 위해 희생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박 의장은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자유선진당 이재선 의원, 한나라당 나경원 최고위원과 함께 김양수 이사장 등 학교 교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한 뒤 “조만간 국정감사가 끝나고 예산 심사가 시작되는데 이 위원장 등도 함께 왔으니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한빛예술단의 브라스 앙상블 공연을 관람한 뒤 “여러분들의 수준 높은 연주를 들으니 황홀하다. 미국 백악관에서도 초대를 했다고 하는데 세계적인 예술단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하기도 했다.
한편 박 의장은 이날 ‘세계 민주주의의 날’을 맞아 발표한 담화문을 통해 “넘어진 사람은 일으켜 다시 한 번 기회를 주고, 눈물을 닦아 주는 ‘온기 있는’ 민주주의를 정착시켜 나가야 한다.”면서 “서민을 보호하고 약자를 지원하는 민생 법안과 예산을 최우선으로 마련해 ‘서민 속으로의 대진출’을 적극 실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2010-09-16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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