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켓 덮개 낙하 예상해역 어선 조업통제

북한 로켓 덮개 낙하 예상해역 어선 조업통제

입력 2012-12-07 00:00
수정 2012-12-07 10: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제주도, 관계기관 대책회의

제주도는 북한의 장거리 로켓(미사일) 덮개(페어링)가 낙하할 것으로 예상되는 해역에 대해 오는 10일부터 발사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어선의 조업이나 항해를 통제한다고 7일 밝혔다.

북한이 국제해사기구(IMO)에 통보한 낙하 예상위치는 제주도 서쪽 약 88㎞ 사각형 해역이다. 각각의 좌표는 ▲33°40′06″/ 124°07′47″▲33°39′51″/ 125°12′29″▲32°24′22″/ 124°07′05″▲33°24′07″/ 125°11′37″이다.

제주도는 이날 국가어업관리단,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수협제주어업정보통신국 등 관계기관과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어선 안전조업 대책을 논의했다.

제주도는 이들 기관과 협조해 낙하 예상 해역에서 조업하는 한국 어선의 출어 상황을 수시로 파악해 정해진 기간에 조업이나 항해를 하지 말도록 홍보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키로 했다.

북한은 이달 10∼22일 사이 오전 7∼12시에 서해 공해상으로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예정이다. 로켓 1단계 추진체 낙하 예상지점은 전북 부안 격포항 서쪽에서 약 140㎞ 떨어진 가로 26㎞, 세로 94㎞의 사각형 해역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