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차량 수십대 추돌 사고

대구에서 차량 수십대 추돌 사고

입력 2012-12-14 00:00
수정 2012-12-14 09: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달성서 차량 20대 추돌…경상 4명

14일 오전 8시 30분께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한천교 위에서 차량 20대가 추돌사고를 냈다.

사고는 대구에서 팔조령 방향으로 달리던 차량 16대가 잇따라 추돌한 데 이어 맞은 편에서 오던 차량 4대도 추돌하면서 각각 발생했다.

이미지 확대
14일 오전 8시30분께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한천교 위에서 차량 20대가 추돌사고를 냈다. 연합뉴스
14일 오전 8시30분께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한천교 위에서 차량 20대가 추돌사고를 냈다.
연합뉴스
이 사고로 다행히 4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을뿐 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대구에는 새벽부터 약한 비가 내리고 있었다.

경찰은 이날 내린 비로 도로 곳곳에 살얼음이 생겨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규모와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교량 구간은 일반 도로와 달리 지열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살얼음이 쉽게 언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슷한 시각 대구에는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에서 고물수집차량이 전복, 잇따르던 차량과 맞은편에서 오던 차량 등 10대가 추·충돌하는 등 오전 7시께부터 시내 곳곳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와 낙상 사고가 잇따랐다. 대구시소방본부 구급차 40여대가 풀가동됐다.

경북지역에서도 추돌과 전복, 낙상 등 사고 수십 건이 접수돼 각 지역 소방서 구급대원들이 비지땀을 흘렸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