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승스님 “내일 정오까지 한상균 위원장 거취 문제 해결하겠다”

자승스님 “내일 정오까지 한상균 위원장 거취 문제 해결하겠다”

이슬기 기자
입력 2015-12-09 17:16
수정 2015-12-0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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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위원장에 대한 체포 영장 집행은 또 다른 갈등 낳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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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승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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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인 자승스님은 조계사에 은신에 있는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거취 문제에 대해 “10일 정오까지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자승스님은 9일 오후 5시 기자회견을 열고 “내일 정오까지 한상균 위원장 거취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경찰과 민주노총은 모든 행동을 중지하고 종단의 노력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자승스님은 또 이날 오후 5시 영장 집행 방침을 밝힌 경찰에 대해 “한상균 위원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것은 갈등을 해소하는 것 아니라 또 다른 갈등을 낳는 것”이라며 반발했다.

경찰은 자승스님 기자회견 이후 입장을 다시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자승스님 기자회견 전문.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기자회견 전문

지난주 한상균 위원장 몸을 피신한뒤 상생과 원칙을 가지고 대화로 문제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한상균 체포영장 집행하는 것 갈등 해소하는 것 아니라 또 다른 갈등 낳는 것.

집행 보류 요청한 바 있다.

하지만 더 이상 갈등은 종단 차원에서 바람직하지 않아.

내일 정오까지 한상균 위원장이 거취 문제 해결하겠다.

경찰과 민주노총 모든 행동 중지하고 종단의 노력 지켜봐달라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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