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단협 교섭 난항에 현대차 노조 나흘째 부분파업

임단협 교섭 난항에 현대차 노조 나흘째 부분파업

김태이 기자
입력 2017-12-08 12:37
수정 2017-12-08 12: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이 난항을 겪자 나흘째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8일 낮 12시 30분부터 1조 근무자가 3시간 파업을 시작했다. 오후 3시 30분부터 일하는 2조 근무자는 오후 9시 20분부터 3시간 파업한다.

노조는 지난 5일 2시간 파업, 6일 3시간 완성차 생산공장 파업, 7일 3시간 간접부문 공장 파업을 벌였다.

다음 주도 매일 부분파업하기로 했다. 11일 3시간, 12일부터 15일까지 4시간씩 파업하고 12일과 13일은 완성차 공장과 간접 공장이 각각 파업한다.

파업 기간 주말 특근을 모두 중단하기로 했다.

노조는 올해 들어 임단협과 관련해 지금까지 모두 12차례 파업했다.

회사는 새 노조와 이전 집행부의 임단협 파업으로 지금까지 차량 4만3천여 대, 8천900억원 상당의 생산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