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630억 익명 기부금’ 광장 건립·다문화 장학금 등에 쓴다

고려대, ‘630억 익명 기부금’ 광장 건립·다문화 장학금 등에 쓴다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3-06-26 16:00
수정 2023-06-26 16: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고려대 제공
고려대 제공
익명의 독지가가 고려대에 630억원을 기부했다.

26일 고려대는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면서 1905년 고려대 개교 이래 최대 규모의 기부액이며 국내 대학 단일 기부액 기준 두 번째로 큰 금액이라고 전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독지가는 2025년 개교 120주년을 맞는 고려대의 미래 비전에 공감해 ‘통 큰 기부’를 결정했다는 게 대학 측 설명이다.

2025년 개교 12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하는 고려대는 기부자를 설득해 자연계 중앙광장 건립, 기금교수 임용, 다문화 인재 장학금, 옥스퍼드·예일·고려대 연례 포럼 지원을 약속받았다.

김동원 총장은 “개교 120주년을 앞두고 퀀텀 점프를 준비하고 있는 고려대의 비전에 공감해주신 기부자의 큰 뜻에 경의를 표한다”며 “대한민국 도약과 인류의 발전을 위해 고려대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