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마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5/05/18/SSI_20150518163402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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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
마오는 18일 오후 도쿄에서 가진 아이스쇼 ‘더 아이스(The Ice) 기자회견에서 ‘100% 복귀하겠다는 생각으로 (연습) 하고 있다. (휴식 직전인) 작년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NHK 방송 등 일본 언론들은 기자회견 직후 “아사다 선수가 현역 복귀의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마오와 연아는 황금기이던 2000년대 중반~2010년대 초까지 각종 세계 대회에서 치열하게 맞대결을 펼쳤다.
아사다는 김연아가 은퇴한 뒤 열린 지난해 5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뒤 “몸과 마음을 좀 쉬고 싶다”며 긴 휴식기에 들었다. 이후 텔레비전의 리포터 등으로 활동하다 현역 복귀에 대한 질문에는 “반반”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마오는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소치 올림픽 시즌이 끝난 뒤 스케이트를 그만두겠다는 기분이 강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나에겐 스케이트가 없어선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합에 나가고 싶다는 기분이 들기 시작했다. 100% 복귀한다는 생각으로 하고 싶다. 과거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고 말했다.
마오는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선 김연아에 이어 은메달을 땄다. 세계선수권 우승은 김연아보다 1회 많은 3회다. 특히 점프해 3바퀴 반을 돌아 착지하는 ‘트리플 악셀’을 구사할 줄 아는 유일한 선수다.
ⓒ AFPBBNews=News1/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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