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즐라탄 영입 발표…“모리뉴 감독과 호흡 기대”

맨유, 즐라탄 영입 발표…“모리뉴 감독과 호흡 기대”

입력 2016-07-02 13:24
수정 2016-07-0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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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일(한국시간)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스웨덴 국가대표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 영입 사실을 발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브라히모비치의 영입을 알리게 돼 기쁘다”며 “그는 4개 리그에서 우승을 경험한 선수로 스웨덴 국가대표로도 116경기에 나서 62골을 넣었다”고 소개했다.

자세한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AP통신 등 외신들은 “1년 계약 후 추가 1년은 옵션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이미 전날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 사실을 알렸던 이브라히모비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게 돼 매우 기쁘다”며 “특히 조제 모리뉴 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추게 돼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모리뉴 감독은 훌륭한 지도자”라고 높이 평가하며 “잉글랜드에서 또 다른 특별한 순간들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브라히모비치는 1999년 스웨덴 말뫼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이후 네덜란드 아약스, 이탈리아 유벤투스와 인터 밀란, 2009년 스페인 FC바르셀로나, 2012년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 등에서 뛰었다.

2008-2009시즌 인터밀란에서 모리뉴 감독과 함께 한솥밥을 먹은 경험도 있다.

모리뉴 감독 역시 구단을 통해 “이브라히모비치는 따로 설명이 필요 없는 선수”라며 “항상 100% 기량을 발휘하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가운데 한 명”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모리뉴 감독은 “이브라히모비치의 기량은 다음 시즌 홈 팬들에게 큰 기쁨이 될 것이고 팀내 젊은 선수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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