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가 19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 나인브릿지’ 2라운드 8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2018.10.19/뉴스1](https://img.seoul.co.kr/img/upload/2018/10/19/SSI_20181019150054_O2.jpg)
![김시우가 19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 나인브릿지’ 2라운드 8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2018.10.19/뉴스1](https://img.seoul.co.kr//img/upload/2018/10/19/SSI_20181019150054.jpg)
김시우가 19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 나인브릿지’ 2라운드 8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2018.10.19/뉴스1
김시우는 “샷은 그런대로 괜찮았는데 퍼트가 말을 듣지 않았다. 어제 첫 세 홀을 치고난 뒤 그립 느낌이 안좋았다”면서 “경기 내내 퍼트 그립을 바꿔가면서 쳤다”고 털어놨다.
오른손이 왼손 아래로 내려 잡는 보통 그립으로 퍼터를 쥐던 김시우는 이날은 집게 그립도 자주 잡았다. 김시우는 “어제 경기 초반에 퍼트가 안 되길래 집게 그립을 했더니 잘 되더라”면서 “그런데 문제는 잘 되다가 또 잘 안된다는 것“이라며 울상을 지었다.
집게 그립일 때는 방향성은 좋았지만 거리감을 맞추기 힘들었고 보통 그립일 때는 왼쪽으로 당겨치는 실수가 종종 나왔다.
김시우는 “사실 이 대회를 앞두고 퍼트 연습을 하지 못했다”면서 “오늘은 퍼트 연습에 매달려보겠다. 내일부터는 정상 그립으로만 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아직 선두와 타수 차가 그리 크지 않으니 최종 라운드 선두권을 바짝 쫓기 위해 내일 타수를 많이 줄이겠다”고 다짐했다.
서귀포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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