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40만弗에 비행기 1등석 등 옵션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최지만(26)이 140만 달러(약 15억원) 수준의 연봉을 받으며 무난하게 미국 무대에 잔류할 전망이다.![최지만. AP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7/12/29/SSI_20171229165542_O2.jpg)
AP 연합뉴스
![최지만. AP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7/12/29/SSI_2017122916554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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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M은 “아직 구단명을 밝힐 수 없지만 복수의 구단과 계약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라며 “1년 계약 규모는 140만 달러 선으로 비행기 1등석은 물론 개인 통역 제공 등의 옵션이 합의된 상태”라고 전했다.
최지만은 올 시즌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6경기에 나서 타율 .267(15타수 4안타), 2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던 트리플A에서는 87경기를 뛰며 타율 .288, 15홈런, 69타점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최지만은 시즌 뒤 FA로 풀려 어느 팀과도 계약이 가능하다.
최지만은 2016년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54경기에 나섰지만 뉴욕 양키스로 옮긴 뒤론 빅리그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다. 이번 계약에서는 출전 기회를 많이 잡을 수 있는지 여부를 최우선으로 놓고 팀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GSM은 “올해 메이저리그 FA 시장에 유독 대형 1루수가 많아 최지만의 계약은 미뤄질 수 있다”며 “에릭 호스머와 루카스 두다, 로건 모리슨, 마이크 나폴리 등 거포 1루수들의 계약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에서 휴식과 운동을 병행 중인 최지만은 다음달 초 미국으로 건너가 본격적으로 새 시즌을 준비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17-12-3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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